
2. 요로감염을 줄이려면 이렇게 하세요.
*사타구니를 씩을 때 조심해야 합니다.
비누를 사용해서 사타구니를 자주 씻으면 피부에 자극을 줄 수 있습니다. 또한 우리 몸을 보호하는 균이 씻겨 나가면서 잡균들이
잘 자라 요로감염에 더 잘 걸리게 됩니다. 특히 사춘기 이전의 여아는 생식기가 연약하기 때문에 문제가 생기기 쉽고, 자칫 요로에
자극을 줘 요로감염과 비슷한 증상이 지속적으로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목욕을 할 때는 비누를 푼 욕조에 몸을 담그지
말고 몸에 묻은 비누는 잘 씻어야 합니다. 목욕 시간도 15분 이내로 줄이고 목욕 후에는꼭 소변을 보게 합니다. 간혹 하루에도
몇 번씩 엄마들이 사용하는 베타딘 등의 소독약으로 아이의 성기를 닦아주는 엄마도 있는데, 그러면 안됩니다. 성기에 자극을 줘
염증이나 질염을 일으키기 쉽습니다.
*소변을 참지 말아야 합니다.
아무리 급한 일이 있더라도 아이가 소변을 보고 싶어하면 바로 소변을 보게 해줘야 합니다. 차를 타고 가다가도 아이가 소변을 보고
싶다고 하면 이동식 변기를 이용하든지 아니면 근처 다른 곳의 화장실을 이용하여 아이가 소변을 참지 않게 해주세요. 그리고 3~4
시간 간격으로 주기적으로 소변을 보게 해야 합니다. 평소에 물을 많이 먹여 소변을 자꾸 보게 함으로써 방광을 자주 씻어내어 균이
자랄 틈을 주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소변의 색깔이 노랗고 횟수가 적다면 물을 많이 먹여야 합니다.
*너무 꽉 끼는 옷은 좋지 않습니다.
꽉 끼는 바지보다는 치마가 더 낫습니다. 팬티도 면으로 된 헐렁한 것을 입히고 스타킹은 면으로 된 것이라도 입히지 마십시오.
그리고 잘 때는 헐렁한 큰 옷을 입히고 팬티는 벗겨두는 것이 좋습니다.
*손을 잘 씻겨 주어야 합니다.
아랫쪽으로 손이 자주 가는 아이들은 손을 잘 씻겨 주어야 합니다. 지저분한 손으로 아랫도리를 만지면 세균에 오염이 될 가능성이
더 높습니다.
*여자아이는 변을 앞에서 뒤로 닦게 연습시킵니다.
여자 아이의 경우 변을 뒤에서 앞으로 닦으면 대변의 수많은 균들 때문에 요로감염에 더 잘 걸릴 수 있습니다. 그리고 물을 많이
먹여서 변비가 안 생기도록 하고, 변비가 생간 아이들은 바로 소아과 의사의 진료를 받아 조취를 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대소변
가리기를 너무 일찍부터 강요하는 것도 좋지 않습니다.
출처:삐뽀삐뽀 119 소아과:하정훈(소아과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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