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키우기-1:육아 일반에 관해 알아둘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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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할때 알아야 하는 것들

아이키우기-1:육아 일반에 관해 알아둘 것들

 

 

 

1. 아기가 생기면 육아방침을 세워야 합니다
아기를 어떻게 키울 것인가 하는 문제는 나라마다 차이가 있고 엄마의 주관에 따라서도 달라지는 문제입니다.
하지만 아기를 어떻게 키울 것인가하는 육아 방침을 먼저 생각해두고 아기를 키우셔야 합니다.
저는 아기를 사랑한다고 자부하지만 아기의 버릇이나 습관, 식생활 등은 엄격하게 통제하는 편입니다.
안되는 것은 절대로 안된다는 것이 저의 육아 방침입니다. 이런것은 아기가 어릴때 부터 양보하지 않았습니다.

*아기를 키울때는 확고한 육아관을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알단 아기를 가지면 공부를 해서 아기를 키울 때의 육아 방침을 반드시 미리 정하셔야 합니다. 그냥 방임하고
많이 사랑해주면 오냐오냐하고 키워도 아기는 잘크고 잘자랍니다. 그러나 공부를 더 해서 확고한 육아관을 가지고
아기를 키우면, 엄마가 원하는 바람직한 사람으로 아기를 키우는 데 도움이 된다는 것은 틀림없는 사실입니다.
남들이 어떻게 키우는 지도 알아보고 사랑과 절제를 적절히 배분하는 원칙에 대해서도 미리 생각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융통성을 가지는 것은 좋지만 몰라서 덤벙대고 해메는 것은 아기의 교육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칩니다.

*아기들은 엄마 아빠를 보고 배웁니다.
아기들은 엄마 아빠의 거울이기도 합니다. 아기들은 엄마 아빠의 말과 행동을 보고 배우고 닮게 되니까요.
엄마가 아기에게 거짓말을 하면. 아기도 나중에 아무 거리낌없이 거짓말을 하게 됩니다.
엄마가 아기에게 성질을 부리면 그 아기는 당연히 성질을 잘부리는 어른이 되고, 엄마 말을 안 듣는다고 아기를
자꾸 쥐어박으면 그 아이는 커서 폭력적인 성격을 갖기 쉽습니다. 부모의 성격이 아기에게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는
것은 이미 잘알려진 사실입니다. 좋은 부모가 된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입니다. 매사에 말한마디, 행덩 하나라도
아기가 보고 있다는 것을 명심하고 주의해야합니다. 특히 차를 몰때 무의식적으로 욕하는 분들이 많은데,
아기가 뒤에서 듣고 배웁니다. 주의 하십시오

Tip)아이에게 해서는 안되는 말!!
1)거짓말한다.
2)꾀병이다.
3)너 때문에 동생이 병에 걸렸다.
4)너 때문이다.
5)이 아이는 원래 이래요
6)넌 몰라도 된다

 

2. 아이들 키울 때 이런 점에 신경쓰십시오

*아이들의 인격을 무시해서는 안됩니다.
엄마들이 아이앞에서 무심코 하는 말 가운데 아이들의 마음을 아프게 하는 말이 있습니다.
소아과에서 흔히 듣게 되는 아이들의 인격을 무시하는 이야기는 큰애 때문에 작은애가
감기에 걸렸다는 말과 아이의 병이 꾀병같다고 하는 말과 아이가 거짓말로 그러는 것 같다는
말들입니다. 아직까지도 아이들의 인격을 무시하고 함부로 대하는 부모들이 많은데, 이는 옳지 않습니다.
아이들은 부모가 믿어주지 않으면 괴로워하며 마음 아파합니다. 동생이 자기 때문에 병에 걸렸다고
생각하면 죄의식을 느끼게 될 수도 있습니다. 아이들도 감정이 있는 하나의 인간입니다.

*아이는 사랑으로 키워야 하고 믿어 주어야 합니다.
의심받고 자란 아이는 건강한 정신의 소유자로 자라기 어렵습니다. 어른들의 기준에서 생각하며 아이들을
함부로 의심해서는 안됩니다. 아이들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아이들의 마음을 잘 헤아려 주어서 아이들이
의심받는다고 느끼지 않도록 해주어야합니다. 아이에게 지나가는 말로라도 “너 때문이야”라든지
“거짓말마라”라는 말은 함부로 하지 마십시오. 그 대신 아이가 거짓말한 것이 들통나면 따끔하게 야단쳐야
합니다. 그러나 거짓말이라는 심증이 있어도 정확한 증거가 없을 때는 아이들을 믿어 주십시오.

*남을 배려하는 사람이 되도록 키워야 합니다.
좀 큰아이가 소아과에서 난리를 피워도 말리지 않는 엄마들을 흔히 볼 수 있습니다. 엄마들에게 왜 아이를
안말리냐고 물어보면 아이의 기를 죽이면 안되고 자유롭게 키워야 한답니다. 그런가 하면 책이란 책은
몽땅 자기 혼자서 가지고 남들은 못 보게 하는 아이도 있습니다. 그 아이의 엄마 말씀이 우리 아이가 먼저
가졌으니 우리 아이에게 권리가 있답니다. 심지어는 책을 찢는데도 보고만 있다가 남들이 뭐라하면
“그 책 얼마한다고요. 다음에 올때 두권 사드릴께요”하고 말하는 엄마들도 있습니다.
남들에게 침을 뱉고 다니는 아이를 물끄러미 보고만 있다가 다른 아이 엄마가 야단치면 당신 아이는 잘
못하는 게 없냐고 따지며 싸우는 엄마도 있고, 아이가 병원 의자를 못으로 파고 있어도 말리지 않는
엄마도 있습니다. 아이는 몸을 튼튼하게 키우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마음이 건강한
사람으로 키우는 것입니다.

출처:삐뽀삐뽀 119 소아과:하정훈(소아과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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